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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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의 훈련을 받읍시다

이제 폭염과 휴가의 계절이 끝나고,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우리의 믿음도 성숙하여 영적 열매를 맺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내가 구원받아야 할 죄인 됨을 자각하고 바로 그 죄를 위해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셨고 부활하심을 믿고 그 주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하는 순간 단번에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구원은 단번에 이루어지지만 우리의 믿음의 성숙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영적 훈련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하고 홍해를 건넌 후 40년 광야 학교를 지나야 했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로 살기 위해서는 광야 학교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구원받은 후,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를 받아 하나님 나라를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에게도 긴 훈련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예수 믿고 구원받았지만 여전히 시험에 쓰러질 수 있고 사단의 공격에 넘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완전한 사람이 된 것이 아닙니다. 완전한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거룩한 성도가 되어 그리스도를 가시적으로 드러내는 걸어 다니는 복음이 되고 움직이는 성전이 되기 위해서는 광야 학교를 통한 영적 훈련이 필요합니다. 만약 영적 훈련이 없이 그냥 신앙생활만 하면 주일 예배당 안에서는 성도요 예배당 밖에서는 구별되지 않은 모습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영적 훈련을 받아서 성숙에 이를 수 있을까요? 먼저는 목장의 모임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 모임에 참여하여 삶을 나누고 섬기고 섬김을 받는 그 과정을 통해서 예수님의 성품인 겸손 인내 배려 존중의 사람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목장은 가장 강력한 영적 훈련의 장소입니다. 또 하나의 훈련은 삶 공부입니다. 시간과 장소를 따라 정해서 말씀을 듣고 복습하고 삶 가운데 적용하는 동안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구원받은 것으로 만족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온전한 통치를 받아 주님을 드러내는 성숙한 성도가 되기 위해서 광야 학교인 영적 훈련을 다 받으시는 성도님 되기를 소원합니다. 다음 주부터 2학기 삶 공부가 시작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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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2
10:04:47 (*.60.20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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