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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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들렛 누르교회를 위해서

여러분의 기도와 헌금을 가지고 카자흐스탄 에들렛 누르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에들렛 교회 단기 선교를 다녀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려운 지역에서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세우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사역하시는 선교사님과 함께 동역을 이루는 누르겔드 목사님의 사역들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들이 어려운 선교지에서 사역하면서 더 어려운 지역에 구제 사역을 하면서 그곳에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열정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코로나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 그들의 꿈을 이루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에들렛 누르교회입니다. 물론 한국의 어떤 교회가 헌금한 것이 계기가 되었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땅에 그것도 근본주의 무슬림들의 거주 지역에 교회가 세워진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입니다. 그곳은 에들렛 교회에서 3-4시간 정도의 광야를 지나서 도착한 그곳은 작은 도시였습니다. 겉으로는 그냥 평범한 농촌 마을이었습니다. 누르 교회는 예배당이라기보다는 그냥 집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예배당을 짓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그래서 집을 개조해서 그곳에서 은밀하게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성도는 2-3명 정도입니다. 현재는 작스룩 전도사님이 거주를 하면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작스룩은 김반석 선교사님을 통해서 변화를 받아 목회자로 세워지고 있는 누르겔드 목사님의 아들입니다. 그는 그곳에서 주변의 이웃들을 주님이 우리를 섬겨 주셨던 것처럼 섬기면서 그들과 관계를 맺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30대 초반의 나이인데도 이 부분을 성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농사일도 도와주고 노인들의 가정에 잡다한 일들을 도와주면서 그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일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였으면 합니다. 결국 이곳에서 하나님께 공개적으로 예배를 드리며 영혼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소원하면서 기도했으면 합니다. 이것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이런 소중한 일에 아름답게 쓰임을 받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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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9.21
15:49:41 (*.140.86.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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