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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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만 보더라도 지금까지 몇 번의 인생역전을 경험하였습니다. “인생역전”이라는 말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을 성경에서 찾는다면, 제일 먼저 요셉이 떠오릅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나이 17세에 남의 집에 머슴으로 팔려갔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그에게 인생역전을 허락하실 때까지 갖추어진 요셉의 영적 지도자의 성품을 살펴보면서, 우리들은 영적 지도자로서 어떻게 준비되어 가고 있는지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1. 성실성(정직성).
요셉은 자기를 미워하는 형들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집에서 80km나 떨어진 세겜으로 갈 때, 아버지의 명을 받아 불평 없이 길을 떠났습니다. 형들이 그곳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24km나 더 올라가 도단에서 형들을 찾아 만날 정도로 그는 성실했습니다.
2.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
우리가 어려움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은 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요셉의 경우도 그러했습니다. 한번은 요셉이 애굽 사람 보디발의 집에 노예로 팔려가 있을 때였습니다. 또 한 번은 보디발 아내의 모함으로 감옥에 잡혀 들어가 있을 때였습니다. 그는 그때마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였고 주위 사람들이 복을 받도록 통로 역할을 하였습니다.
3. 유혹을 이김.
요셉은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 구덩이에 던져졌을 때, 형들을 욕하며 저주하고 싶은 유혹을 받았을 것입니다. 또한 보디발 집에서 가정총무를 맡고 있을 때, 음란한 주인 여자의 성적 유혹을 심하게 받았습니다. 그때마다 요셉이 취한 단호한 태도는 우리에게 귀한 교훈이 됩니다. 어떤 유혹 때문에 머뭇거리는 일이 있습니까? 단호하게 거절해야 합니다.
4. 역경을 이김.
비록 형들에게 팔려 보디발의 집에 가있을 때에도 그랬거니와, 주인 여자의 모함을 받아 감옥에 들어가 있을 때에도, 그는 절망하지 아니하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그리하여 형통하고 있음을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보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가정교회사역원 원장 이경준 목사님께서 쓰신 것을 2주간 나누어서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