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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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정공동체
한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을 때, 모든 모임, 식사 자리 집회 등 다 전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야했습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예외인 공동체가 있었는데 바로 가족 공동체입니다. 가족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힘이 있습니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고통과 아픔을 함께합니다. 가정은 삶의 안식처요 새 힘을 공급받는 충전의 장소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유일하게 예외 된 이 가정에서 안식을 누리고 새 힘을 공급을 받는다면 우리는 코로나의 재앙뿐만이 아니라 모든 고통을 이겨 낼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가정이 건강한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가정이 다 건강한 가정은 아닙니다. 아담과 하와의 가정은 처음에는 건강한 가정이었으나 나중에는 죄로 말미암아 깨어진 가정이 되었습니다. 노아의 가정도 처음에는 언약에 충실한 가정이었으나 나중에는 노아의 실수로 자식이 아버지의 허물을 폭로하는 바람에 깨진 가정이 되고 말았습니다. 많은 청춘 남녀가 가정을 이루고 시작할 때는 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정으로 출발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고통스럽고 힘든 가정들이 나타납니다. 지금 우리의 가정이 어떠하든지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우리의 가정이 지금부터는 건강한 가정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유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자유로운 가정이기에 가정에서 충분한 쉼을 얻고 새 힘을 공급받아서 코로나로 인하여 겪는 어려움과 고통을 충분히 이겨내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런 건강한 가정이 되는 길이 무엇일까요? 간단합니다. 문제는 그것을 실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이 건강하고 복된 가정이 되는 것은 우리의 가정에 가정을 세우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주님을 찬양하고 삶을 나누고 합심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가정에 흐르는 “유전한 망령된 행실”(벧전1:18)이 끊어지고 대신 하나님께서 친히 임재하심으로 임마누엘의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가정에서 자라는 자녀들은 부모님의 이와 같은 아름다운 신앙을 보고 배움으로 신앙이 자녀들에게 자연스럽게 전수가 되어 대대로 믿음의 가문이 됩니다. 유일하게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제외된 우리의 가정이 주님을 모시고 예배하며 삶을 나누는 가정이 되어 안식을 누리고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새 힘을 얻고 고난을 이기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