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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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앙생활의 목표
우리의 신앙생활의 목표는 예수님을 닮는 것입니다. 이 목표를 분명하게 하지 않으면 많은 어려움과 시험을 당합니다. 사도 바울은 피조물 가운데 가장 예수님을 닮은 사람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바울은 최고의 신학자요, 최고의 선교사요, 최고의 목회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날마다 회개하는 삶을 살았음을 그의 고백에서 알 수 있습니다. “나는 죄인 중에 괴수로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 “나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고 믿음의 경주를 달려가노라.” 그런가 하면 바울은 “얻었다 함도 아니고 이루었다 함도 아니고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바울이 신앙의 목표는 푯대를 향하여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그 푯대는 무엇입니까? 어떤 물리적인 성취, 성공이 아닙니다. 무슨 직분을 얻는 것도 아닙니다. 바울이 신앙의 목표로 삼는 것은 예수님 닮음, 즉 성숙한 신앙 인격이었습니다. 그 예수님 닮음을 위하여 바울은 과거를 잊어버렸습니다. 과거의 실패, 과거의 성공도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내가 다 완성된 사람이 아니라 온전함을 위하여 달려가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바울은 ‘나는 아직 멀었다. 그러므로 나는 주님을 닮기 위해서 날마다 달려가고 있다.’는 고백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목표도 마찬가지입니다. 완전하다고 여기지 않고 나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고 달려가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달려가야 할까요? 저 영광스러운 천국에서 주님이 부르신 부름의 상을 받을 때까지 달려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을 닮기 위해 우리의 신앙의 목표인 성숙한 신앙 인격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가 달려가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첫째는 순종입니다. 예수님을 보면 자신과 동등 하지만 동등 됨을 취하지 않고 자신을 비우고 자신을 보내신 성부 하나님께 죽기까지 순종하였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닮는 길은 순종입니다. 순종이 내 삶에 실재가 될 때 내 자아와 고집이 깨지고 점점 주님을 닮아갑니다. 그러므로 순종의 기회가 있을 때 순종하는 우리 성도님들이 소원합니다. 둘째는 섬김입니다. 우리 예수님을 보시면 철저하게 섬김의 삶을 살았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면서 섬겼습니다.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주면서 섬겼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닮는 길도 섬김입니다. 목원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 섬김입니다. VIP를 위해 기도하고 만나주는 것, 섬김입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하는 것, 섬김입니다. 옆에 있는 지체들에게 냉수 한잔, 물 한 컵 대접해 드리는 것도 섬김입니다. 우리의 신앙의 여정 가운데 이렇게 순종과 섬김이 나의 실재가 될 때 우리는 점점 주님을 닮아갈 것 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신앙의 목표입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