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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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과 사역의 우선은 기도
우리의 삶과 사역 가운데 가장 우선적인 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편지를 쓸 때는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첫째는 바로 우선순위를 말합니다. 기도 없는 신앙생활은 생명력 없는 도덕주의에 빠지기 쉽고 기도 없는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형식적인 예배가 됩니다. 역사를 변혁시키고 시대를 구원한 믿음의 거장들을 보면 그렇게 바쁜 삶 가운데서도 기도의 시간을 많이 들여 기도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루 종일 사역을 한 후에도 산에 올라가 기도하고 새벽에는 한 적한 곳으로 가서 또 기도하였습니다.(막1:35) 다윗도 새벽마다 기도를 하였습니다.(시63:1) 사도들도 말씀과 기도에 전무했습니다.(행6:4) [마틴 루터]는 “나는 너무 바쁘기 때문에 하루에 3시간씩 기도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삶이 기도요, 기도가 우리의 삶이 되어 살아가는 것이 이처럼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들처럼 많은 시간을 기도한다고 할지라도 응답이 없고 내 자신도 변하지 않고 우리가 처한 환경이나 상황도 전혀 변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하는 내가 하나님과 접촉되어 있지 않을 때입니다. 그러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이 하나님과 접촉된 가운데 간절히 기도한다면 믿음의 거장들처럼 우리에게도 반드시 변화가 일어납니다. 첫째는 자기 자신의 변화요. 둘째는 나의 중보 기도의 대상인 사람의 변화 그리고 내가 직면한 환경과 역사도 변화가 일어납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당연한 응답이고 역사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옥에서 밤새도록 기도하고 찬송했을 때 옥문이 열리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과 접촉된 가운데의 기도였기 때문입니다. 내 기도가 하나님과 접촉된 가운데의 기도인지 하나님과 접촉되지 않은 채 마치 주문 외우듯 하는 기도인지 점검을 하시고 우리 모두가 하나님과 접촉된 가운데 믿음으로 기도를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내 속에 남아 있는 죄의 찌꺼기들을 철저하게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함으로 하나님과 접촉된 가운데 믿음으로 간절히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기도하는 내 자신이 하나님의 생각과 마음으로 변화 되고 살아계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반드시 응답하시고 역사하십니다. ‘돌아오지 않는 자녀’. ‘우리가 섬기는 VIP’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역사적 현실)’에 대해서 체념하지 마시고. 진정 하나님과 접촉된 가운데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함으로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