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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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는 삶이 중요합니다.

한 해의 끝이 있듯이 우리들의 삶에도 끝이 있습니다. 우리의 끝은 하나님 앞에 설 때입니다. 우리의 끝이 하나님 앞에 서는 것임을 알 때에 사람들 앞에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삶을 살려고 하게 될 것입니다. 인생을 잘 사는 사람은 삶의 과정도 잘살뿐 아니라 끝을 잘 마무리를 합니다. 끝이 그 사람의 모습입니다. 인간관계를 함부로 하고 무례하게 끝내거나 맡은 일의 끝을 마무리 하지 않고 떠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삶의 과정을 최선을 다해 살뿐 아니라 끝을 마무리를 잘해야 합니다. 어떤 곳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좋은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떠난 후에는 좋은 기억으로 남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삶을 잘 사는 사람의 삶의 태도입니다. 삶의 아름다운 모습은 최선을 다하여 완주하는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삶의 길을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마지막 끝을 내다보면서 최선을 다하여 끝까지 달려가는 것입니다. 언젠가 장애 아이들이 하키를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경기는 실수투성이였고 엉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경기하는 모습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장애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 앞에서의 나의 사역의 모습을 생각하였습니다. 나의 사역의 모습은 저렇게 서툴고, 실수하겠지만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을 보시고 끝까지 기다려 주실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많은 재능, 지식, 능력, 좋은 조건과 환경을 주셨고 어떤 사람에게는 적은 것을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것에 따라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이 세상에서는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박수갈채도 다를 것입니다. 이 세상은 우리의 성취 한 것을 가지고 등급을 매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우리가 최선을 다해 살아 온 것을 가지고 상급이 주어질 것입니다. 내가 나의 달려갈 길을 다 마치고 하나님 앞에 설 때에 부족한 사람을 하나님 앞에 써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나보다 더 섬김과 희생을 드리고 수고한 목자목녀들과 교회 식구들이 상급이 더 많을지 모릅니다. 비록 내가 많은 상급을 받지 못해도 교회 식구들이 상급을 많이 받는다면 그것이 나에게는 기쁨이 될 것입니다. 한해한해를 보내면서 가져야 할 질문은 최선을 다했나?”입니다. 그리고 그 질문은 우리의 인생의 길을 걸으면서 내내 자신에게 확인할 질문이기도 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삶과 사역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고 완주하였다면 삶의 끝에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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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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