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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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삶을 누리십시오
그리스도인의 길의 핵심은 기쁨입니다. 그리스도는 큰 기쁨의 소리와 함께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주님께서 오실 때 천사는 외쳤습니다.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눅2:10) 그리스도는 그의 기쁨을 제자들에게 남겨주고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요15:11) 우리 그리스도인은 바로 그 기쁨의 근원이신 주님을 믿는 사람이기 때문에 삶의 조건을 초월하여 기쁨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기쁨은 성령의 열매 가운데 하나이고, 기쁨은 삶에 즐거움을 주며, 기쁨을 우리를 힘 있게 만듭니다. 느헤미야는 “기뻐하는 것이 곧 힘”(느8:10)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가 날마다 기뻐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영적인 삶에 기쁨을 가져다주는 것은 오직 순종을 통해서입니다. 기쁨을 얻으려고 이 교회, 저 교회를 다니는 것, 또 특별한 노래를 부르거나 적당한 그룹과 관계를 가지고 활동하는 것도 결코 진정한 기쁨을 얻을 수 없습니다. 진정한 기쁨은 오직 순종에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기쁨은 하나님과 인격적인 바른 관계 가운데 예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범사에 주님의 주인 되심을 인정하며 삶을 살아갈 때 주어지는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기도입니다. 모든 일에 간구와 기도 중보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기도의 전제가 있습니다. 염려하지 않는 것입니다. 염려는 우리로 하여금 기도를 중단하게 하고, 기도가 중단됨으로 주님이 주시는 기쁨을 상실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지 않는 것입니다. 염려를 대신 무엇으로 바꾸면 될까요? 기도로 바꾸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를 감사함으로 아뢰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기쁨의 선물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기쁨이 주는 유익이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데서 구출하여 줍니다. 거룩한 것은 결코 심각한 것이 아닙니다. 가장 거룩하신 예수님을 보면 언제나 자유롭고,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러기에 바리새인들에게 먹기를 탐하는 자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또 기쁨의 유익은 마음 속에 있는 상처와 슬픔을 치유해 준다는 것입니다. 기쁨의 용량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속에 있는 상처는 아물고 치유됩니다. 또 기쁨은 우리의 공동체를 화평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높은 사람, 낮은 사람, 강한 사람, 약한 사람의 차별을 없애고 하나 되게 하는 유익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 속에서 순종을 실천함으로 이 기쁨이 충만하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