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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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을 위한 올리브 블레싱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들이 당신 앞에 또 어른들이 모인 곳에 오는 것을 금하려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어린아이들의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품에 앉으시고 어린아이들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신앙적인 면에서 제외 되는 것을 주님께서 지적해주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자칫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수가 있습니다. 부모들이 아이들 신앙 교육을 마치 유치원이나 학원에 맡기듯이 교회학교 교사들에게만 맡겨놓고 직접 가르치거나 보여주는 것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세대 통합 예배를 통해 어른들의 신앙을 어린 자녀들이 보고 배우도록 하는 것입니다. 물론 아이들이 주일학교를 통해서 교육하며 배워야 할 것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교회의 공동체성을 키워가는 것입니다. 그것 중에 하나가 “올리브 블레싱”이란 순서를 갖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 속에 예수님께서 하신 사역이시며 오늘날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사역 중에 하나입니다. 현재 목장에서 모임을 가질 때에 ‘올리브 불레싱’을 하고 있는데 전체 예배 시간에도 이와 같은 시간을 같는 것입니다. 올리브 블레싱이란 자라나는 다음 세대를 축복하며 믿음으로 잘 길러내는 운동입니다. 팔레스타인 지방에서는 올리브 나무는 심고 난 뒤 약 5년동안 잘 가꾸게 되면 열매를 맺게 되는데 일단 열매를 맺기 시작하면 500년에서 1000년까지 장수하며 열매를 거두며 그 열매에서 올리브유를 포함해서 하나도 버릴 것이 없이 귀하게 사용된다고 합니다. 우리들의 자녀들이 부모님들의 신앙을 전수받아 계속해서 신앙을 지키면서 귀하게 성장하고 열매를 맺어가는 모습은 우리 모두가 원하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신림교회 안에서 올리브 나무 같은 자녀들에게 사랑으로 물을 주고, 가꾸어 가야 합니다. 그래서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교회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목장에서도 자녀들을 축복하는 올리브 블레싱이 있어야 합니다. “시128:3 :내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열매를 많이 맺는 포도나무와 같고 네 상에 둘러 앉은 네 아이들은 올리브(감람)나무의 묘목과도 같다”고 했습니다. 올리브 블레싱을 하는 목적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공유하고 신앙을 전수하는 가족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여 우리 어린이들 위에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치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