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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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필요와 부족이 보일 때

교회는 건물이 아니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 회원으로 헌신한 사람은 교회의 지체입니다. 교회 지체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서 교회를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각자가 교회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필요가 있을 때에는 그것이 다른 누구의 일이 아니라 교회의 지체된 우리 각자의 일이고 모든 지체가 다같이 참여해서 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 각자가 교회이고 우리 각자가 교회의 지체임을 알 때에 필요나 부족함이 있을 때에 그러한 부족이나 필요를 위해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찾게 됩니다. 지금까지 우리 교회는 교회의 필요한 일이나 사역이 있을 때마다 말없이 동참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이런 사람들로 인해 교회가 세워져 왔습니다. 교회의 필요와 부족을 위해 조용히 남모르게 수고하고 헌신하는 사람들이 귀하고 이러한 사람들을 볼 때마다 감사가 됩니다. 필요나 부족을 지적하고 행동하지 않고 말만 하게 되면 불평하는 사람이 되어서 그로인해 교회가 어지럽혀 지게 됩니다. 교회의 필요나 부족이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어떤 교회 지체를 사용 하셔서 그런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 그래서 어떤 필요나 부족이 보이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그 필요나 부족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하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하나님의 초청으로 받아 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 필요를 위해서 뛰어 들어서 자신이 무엇을 할지를 기도하고 찾아서 행동해 보기를 바랍니다. 교회가 기도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그렇게 느끼는 사람이 먼저 기도의 자리에 서기 바랍니다. 교회가 사랑이 부족 하다고 느끼면 그렇게 느끼는 사람이 먼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찾아보기 바랍니다. 교회에 어떤 사역이 필요 하다고 느끼면 그렇게 느끼는 사람이 그 사역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찾아서 동참해 보기 바랍니다. 부족이나 필요가 보일 때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서 그 부족과 필요를 채우기를 원하신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많아질 때에 교회는 밝고 건강하게 됩니다. 우리 각자가 교회의 지체이고 우리 각자가 교회임을 기억 하고 부족이나 필요가 보이면 누가 그 일을 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또한 교회가 그 필요를 채워 주기를 바라지 말고 필요와 부족이 보이는 사람이 먼저 그 부족과 필요를 채우기 위해 조용히 동참 할 때에 교회가 아름답게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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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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