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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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은 영적싸움입니다.

순종은 관계에서 신뢰하므로 나오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그 관계를 더욱 강하게 하는 힘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보편적인 순종의 영역은 첫째, 가정에서는 부모님에 대한 순종, 아내가 남편에 대한 순종입니다. 둘째, 직장에서 상사에 대한 순종입니다. 셋째, 교회에서의 순종은 교회 권위에 대한 순종과 영적지도자에 대한 순종입니다. 넷째, 하나님 곧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이러한 영역에서의 순종은 우리들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런 순종의 삶이 가정에서의 부모에 대한 순종 외에는 그리 익숙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사단은 죄를 지은 인간에게 거역의 영을 주어서 반항적이고,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고, 분노하게 만들어 관계를 깨뜨려 분열하게 합니다. 그래서 인간의 마음은 가장 치열한 영적 전쟁터입니다. 즉 우리의 삶을 성령님께서 인도하는 삶 즉 변화된 삶을 살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사탄과의 영적 싸움인 것입니다. 사탄은 항상 마음의 세 가지 기능인 생각과 감정과 의지 중에서 생각의 영역을 공격합니다. 그래서 먼저 죄 된 생각(부정적, 비교, 시기, 탐욕, 분노, 거역 등)을 넣어 줍니다. 그 마음의 생각이 행동을 지배한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이런 인간의 마음에 대해 성경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고 경고해 주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같은 죄 된 생각이 들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적해서 승리해야 합니다. 대적하기만 하면 사탄과의 영적 싸움에서 이기고 승리하기 때문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순종이 영적 싸움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사단의 계략에 넘어가 실패하므로 관계에서 힘든 삶을 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손자병법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백번 이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순종은 영적 싸움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 영적 싸움에서 실패하지 말고 이기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이러한 삶의 영역에서 순종하는 삶을 살 때 하나 되는 아름다운 모습과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행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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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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