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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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구원에 열정을 가진 교회

군대의 힘은 군인의 수가 몇 명인가에 달려 있지 않고 총을 들고 전쟁터에 나가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교회 교인수가 몇 명이냐가 중요하지 않고, 주일날 교회에 모여서 예배를 드린 자들이 은혜를 받고 한 주간 동안 세상으로 나아가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자가 얼마가 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교회의 힘은 몇 명이 모이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통해서 은혜 받은 자들이 세상에서 제자로서의 삶을 사느냐에 달려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말씀을 들은 분들이 삶에서 그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애쓰다 실패도 경험하고, 또 일어서서 말씀대로 살려고 하고, 그리고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만나는 사람에게 전도하려고 하느냐, 여기에 교회의 힘이 있습니다. 모여서 예배하는 교회는 반드시 흩어져서는 영혼구원의 열매로 나타나야 합니다. 주일날 믿는 자들만 모여서 예배하고, 교제하고 즐긴다면 교회는 얼마가지 않아 교회의 존재목적은 사라지고 그 힘을 잃게 될 것입니다.

왜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서도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을 갖지 못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신앙생활의 개인주의입니다. 이런 현상이 불신 영혼에 대한 무관심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개인의 삶에 너무 집중하다보니 지옥 갈 불신 영혼에 대해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습니다.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이러한 삶의 결과가 성령님의 역사하므로 교회 안에 나타나는 영혼구원의 역사까지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성령님을 교회에 보내주신 이유도 영혼구원에 있습니다. 영혼구원에 열정을 가진 교회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입니다. 교회를 통한 전도에 대한 열심이 영혼구원의 열매로 맺히게 되면 현재의 신앙생활 속에서도 함께 누리는 기쁨이 있겠지만, 천국에서는 이런 아름다움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그 기쁨과 아름다움을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2장 19~20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 장차 우리가 눈으로 목격하게 될 천국에서의 아름다움은 현재의 기쁨과 행복으로 비교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한 영혼 구원운동에 열정을 가지고 행동을 시작하기만 해도 성령님의 일하심을 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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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0
11:45:30 (*.171.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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