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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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통독합시다.
최영기목사님께서 쓰신 ‘가장 오래 된 새 교회’을 보면 첫 번째 단락에 ‘편자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지름길을 잘못된 편자를 찾아 고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교회 안에 있는 잘못된 편자가 무엇일까?”를 살펴보다가 ‘하나님 말씀 없이 살아가는 하나님 자녀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면서 망하는 삶을 사는 이유도 말씀에 대한 무지함 때문이고(호6:6) 영혼구원의 사명을 힘들게 여기거나 관심을 갖지 못하는 이유도 말씀에 대한 무지에서 오는 결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는 잘못된 편자를 바로잡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말씀을 읽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쓴 편지와도 같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뜻과 마음이 담겨져 있고 하나님 나라의 비밀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주시는 하늘의 선물들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얻게 되고 우리의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악한 자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지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됩니다. 성경통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합니다. 그래서 교회마다 새해가 되면 마음을 새롭게 하여 성경통독을 시작하지만 그 효과가 기대했던 것과 같지 않음에 통독 자체가 시들해지는 경우를 볼 때 안타까운 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참으로 좋은 성경통독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말씀통독도 물결이 일어나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말씀통독을 소수의 인원이 아닌 다수의 성도가 함께 통독을 함으로 말씀으로 인한 공감대가 교회 안에 넓게 자리 잡아 변화와 역사를 나타낼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함께 모든 성도들이 성경통독에 동참하여 성경통독을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주시는 하늘의 복을 많이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시작과 방법은 다음 번에 자세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