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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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경건의 시간)
신앙생활을 어느 정도 한 사람 중 Q.T라는 말을 들어보지 못한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Q.T는 ‘Quiet Time’의 약자로서, 우리말로 번역하지면 ‘경건의 시간’입니다. 하루를 시작하기에 앞서, 하나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Q.T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Q.T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믿음이 성숙해지기 힘듭니다. Q.T를 해야 건강하고 활력 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단지 성경을 매일 읽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규칙적으로, 그리고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깊이 묵상하며 그 의미를 자신의 삶 속에 적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깨달은 바를 실천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머리에만 머무른 채 가슴 및 손과 발로 내려오지 않는 성경 지식은 무용지물입니다. 묵상은 머리에 있는 성경 지식을 가슴에 이르게 하는 통로입니다.
말씀을 묵상할 때 이 세상을 지혜롭게 살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말씀을 묵상할 때 영혼이 풍요로워지고 살찝니다. 마음의 여유도 생깁니다. 말씀을 깊이 묵상하다보면 기도를 뜨겁게 할 수 있습니다. 구이고는 ‘성경을 묵상 없이 읽으면 건조하고, 읽지 않고 묵상하면 오류에 빠진다. 묵상 없는 기도는 미지근하고, 기도 없는 묵상은 열매가 없다’라고 했습니다. 성경 읽기와 묵상, 묵상과 기도는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어느 한쪽만 해서는 한쪽으로 치우치기 쉽습니다. 성경 읽기와 기도, 그리고 묵상은 꼭 같이 해야 할 은혜의 수단들입니다. 우리 신림의 가족들 모두가 이런 시간을 통해서 영적 풍성함을 누리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