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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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에서 꼭 해야 할 말
우리교회의 사역 중에서 중요한 것이 목장입니다. 그래서 매주 목장에 모여서 성도들 간에 많은 나눔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나누는 것들 중에서도 목장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1) 다른 사람이야기: 이것은 목장 바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2) 정치이야기: 정치 이야기를 시작하면 사소한 것으로 편이 갈릴 수 있습니다. (3) 돈 거래나 사업적인 거래: 이것은 정말 해서는 안 됩니다. (4) 교회 이야기: 교회가 나가는 방향이나 교회 전반에 걸쳐서 의견을 나누기 시작하면 목장이 교회 안에서 여론을 만드는 장소가 됩니다. (목장은 삶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교회의 방향이나 의견은 회의하는 자리에서 나눌 것입니다) (5) 부정적인 이야기: 자기 땅을 악평하는 자에게는 약속의 땅을 허락해 주시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등등 그러면 목장에서 꼭 하여야 할 이야기는 무엇이 있을까요? ‘목장에서 꼭 해야 할 말 3가지’를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첫째는 "축복의 말"입니다. 성령님을 마음에 모신 사람이 축복하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일 때마다 서로 축복해야 합니다. "주님이 형제님, 자매님을 사랑하십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주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이런 말들은 영적인 힘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치유의 말"입니다. 이것은 아픔을 감싸주는 말입니다. 위로를 주는 말입니다. 어려움에 처한 지체에게 힘과 격려를 주는 말입니다. 세 번째는 "주위를 밝게 하는 말"입니다. 어떤 사람은 모임에 긴장을 가져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어떤 사람은 모임의 분위기를 밝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듣는 사람들은 맞장구를 잘 쳐주고, 잘 반응해 줄 때 이런 밝은 분위기를 함께 만들 수 있습니다) 말은 우리의 영적인 상태를 나타내는 "온도계"입니다. 그래서 지금 영적으로 좋지 않은 상태에 있으면 자꾸 부정적인 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사실은 말이 온도계를 넘어서 "온도 조절기"도 된다는 것입니다. 온도 조절기가 실내의 온도를 조절하듯이 우리의 말이 우리의 영적인 상태를 조절합니다. 긍정적인 말과 믿음의 말을 자꾸 하면 정말 그런 일이 벌어지고 우리의 영적인 상태도 더욱 건강하게 됩니다. 그래서 마치 몸이 튼튼해져서 병원균을 거뜬히 이겨내듯이 우리의 영적인 힘이 강해져서 마귀의 시험을 이겨내는 것입니다. 목장을 통해서 모두가 그런 복을 다 받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