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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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을 결단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교회에는 헌신대가 있습니다. 헌신대는 성도님들이 주님을 위해 무엇인가 결단하고 주님께 자신의 생애를 헌신하기로 결정하였을 때 앞으로 나오셔서 헌신대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장소입니다. 헌신대로 나오는 이유는 첫째로 자신이 기도하기 위함입니다. 기도는 은밀한 장소에서 은밀하게 하는 것이 진실함과 깊이를 담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사람 앞에서 사람을 증인 삼아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헌신하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너희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나님 앞에서 너희를 시인할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고 자신의 결단을 드러내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 매우 유익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담임목사의 안수기도를 받기 위함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는데 영적지도자의 축복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입니다. 영적지도자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축복의 통로입니다. 물론 담임목사만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목사님도 장로님도 목자님도 축복의 통로입니다. 저도 설교 전에 장로님들께 안수기도를 받습니다. 장로님들의 축복을 받으면 영적인 힘이 솟습니다. 마찬가지로 장로님들도 담임목사에게 안수기도를 받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입니다. 헌신대에 나오시면 담임목사의 안수기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주일 동안 그를 위해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 누가 헌신대에 나와야 할까요? 첫째 교회 등록하기를 원하는 성도입니다. 본인이 헌신대에 나와서 등록하기를 결단하는 것입니다. 둘째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하기로 결정하신 분은 꼭 나오셔야 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주님으로 영접하고 싶은 소원이 있으시면 헌신대로 나오셔서 꼭 기도하시고 담임목사의 안수기도도 받으시기 바랍니다. 셋째는 성도님들의 재헌신입니다. 우리는 마음의 소원을 가지고 있으나 연약한 인생인고로 주님을 위해 살지 못한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가하면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새로운 소원을 주시기도 합니다. 우리는 말씀하시는 성령님 존전에서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결단이 필요하고 새로운 헌신이 필요할 때 그 소원을 주님께 아뢰고 스스로 기도하며 영적지도자의 안수기도를 받는 것은 은혜위에 은혜로 나아가는 첩경입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어린아이와 같은 순진한 마음으로 헌신대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