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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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복장
요사이 미국 교회의 주일 예배 시간에 정장을 하지 않거나 넥타이를 매지 않고 설교를 하는 목사님들이 많습니다. 미국에서 잘 알려진 목사님들이 주일 예배 시간에 티셔츠를 입고 설교를 하는 것이 시작이 된 것 같습니다. 그분들이 자유로운 복장으로 설교를 하는 것은 그런 것이 예배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서 VIP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함입니다. 또 예배 참석자들도 점점 정장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아마도 개방적인 사회 분위기의 영향도 있어서 일 것입니다. 또 그렇게 하는 사람들의 이면에는 하나님이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보시지 복장을 보시는가? 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반면에 중요한 분을 만나거나 특별한 모임이나 장소에 나갈 때에는 복장을 함부로 하지 않고 단정하게 나가는데 하물며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는데 복장을 단정하게 하지 않는 것은 불경스럽게 보인다고 생각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예배 복장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고 그리고 서로의 의견이 옳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배 시간에 반드시 정장을 해야 한다, 아니다 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주일 예배를 드릴 때에는 정장을 합니다. 그러나 새벽기도 시간은 편한 복장으로 하기도 합니다. 주일 예배를 드리는데 정장을 하면 좋습니다. 그러나 정장까지는 아니더라도 깨끗하고 단정한 복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상시에 편하게 입고 다니는 일상복 보다는 주일 예배에 입고 나오는 옷은 구분을 하는 것이 보기에 좋습니다. 복장이 단정하면 마음가짐도 그렇게 보일수가 있습니다. 성인뿐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주일날에 단정하게 옷을 입히는 것이 자녀들의 마음가짐을 하나님 앞에 나갈 때에는 준비하고 정성된 모습으로 나간다는 생각을 심어 주어서 좋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주일 예배 시간에 정장을 원하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대표 기도를 하거나 헌금 위원이나 안내위원 같은 예배 위원들은 정장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간증 같이 특별한 예배 순서를 맡은 사람도 정장을 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예배 시간에 앞에 서게 되는 찬양 팀이나 봉헌 찬양을 하는 분들은 정장은 아니지만 단정한 옷을 입는 것이 좋겠습니다. 적어도 예배 순서를 맡은 사람들만이라도 이렇게 할 때에 예배 분위기가 단정한 모습이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