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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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도 척박한 땅에서는 잘 자라지 않습니다. 열매도 빈약합니다. 땅이 좋아야 합니다. 예수님도 씨 뿌리는 비유에서 좋은 땅에 뿌린 씨는 100배의 결실을 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농작물을 심기 전에 먼저 밭을 기경해야 합니다. 좋은 땅으로 만들고, 그 다음에 씨를 뿌려야 합니다. 땅은 기경하지 않고 마음이 급하다고 씨를 뿌리면 씨만 버리게 됩니다.
땅에 씨를 뿌리면 잘 자랄 것인지를 생각하고 씨를 뿌려야 합니다. 땅을 잘 준비하고 그 다음에 씨를 뿌려야 합니다. 목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장은 영혼을 구원하는 밭과 같습니다. 밭인 목장이 좋아야 영혼 구원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vip를 목장으로 초청하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 먼저 목장이 건강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목장에 vip가 방문하면 지속적으로 오고 싶을까?’ 질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vip가 한 번 방문으로 끝나면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목장이 건강하려면, 가장 먼저 목자부부가 건강해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부모가 건강하지 않으면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없습니다. 가정의 분위기는 부모가 만드는 것입니다. 자녀들의 성장에 부모의 역할은 절대적입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배웁니다. 건강한 부모에게 건강한 자녀가 있는 것입니다. 목자부부가 건강해야 목장식구들이 건강합니다. 목장은 가정입니다. 목자부부는 영적으로 부모이기 때문입니다.
목자부부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감사하고 사명에 충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마음을 갖고 생각과 말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에 힘을 쓰고 사역을 공유해야 합니다. 그리고 둘이 있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목자부부는 대화를 많이 해야 합니다. 산책을 하거나 카페에서 단 둘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목장모임 후에 목자부부가 평가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목원들이 볼 때 행복한 사역자가 되셔야 합니다.
가정교회는 말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본을 보여 가르칩니다. 부부가 건강하면 자녀들이 건강합니다. 건강한 자녀들은 형제자매 사이가 좋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줍니다. 건강한 자녀들은 특히 동생들을 잘 살펴줍니다. 갓 태어난 동생이 있으면 기뻐하고 사랑해줍니다. 그 동생이 잘 자라도록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도 주고 먹을 것도 나누어 줍니다.
이렇듯 목장식구들이 건강해야 vip를 환영하고 사랑을 나누어줄 수 있습니다. 건강한 목장식구들은 vip가 잘 정착하도록 섬기고 섬세하게 돌봐줍니다. 절대로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목장도 순서가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는 목자부부가 건강해야 합니다. 그리고 목장식구들이 건강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vip가 와야 합니다. 그러면 vip가 잘 정착하고 구원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목장이 건강한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