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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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 감사합시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주신, 스승의 마음에 어버이시라. 아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스승의 은혜에 대한 노래 가사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그래서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들이 5월에 있습니다. 하나하나에 의미가 있는 날이고 기억하고 돌아보며 축하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515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이 스승의 날에는 존경과 감사의 표시로 작은 선물을 준비하여 드리기도 하였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9월부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이 시행 되면서 올해는 정작 스승의 은혜에 감사의 표현을 하는 것에도 제한이 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부정청탁은 옳은 일이 아니지만 진정한 마음으로 감사의 표현까지 제한된다는 사실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는 교회에서도 스승의 은혜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반 학교에서 가르침을 받은 스승에 대한 감사도 필요하고 현제 우리의 아이들을 말씀으로 가르치는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표현을 하는 것이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주일학교 교사들은 우리 아이들의 영적인 문제를 책임지고 늘 기도하며 주님의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 헌신하신 분들입니다. 이들이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의 아이들이 믿음으로 자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교육에는 어느 부모든 가치 있게 여기고 많은 노력을 들이는데 기억나는 것은 제가 대덕제일교회에서 사역을 할 때에 스승의 주일에 학부모님들이 주일학교 선생님들께 선물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크고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주일학교 선생님들의 은혜를 기억하고 의미 있는 선물들을 하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감동적이었습니다.

오늘은 스승의 주일입니다. 교회에서도 주일학교 선생님들에 작은 선물을 준비하여 드리지만 학부모님들도 우리 아이들을 양육하는 선생님들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작은 것이라도 선물을 준비하여 드린다면 우리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더 많은 책임을 가지고 아이들을 잘 양육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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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등록일 :
2017.05.18
15:54:10 (*.120.20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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