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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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을 조심하십시오.

작년에 CBS 특집다큐멘터리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총 8차례에 걸쳐 CBS 방송에서 방영되었습니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약 1년 동안 무려 2천 시간에 걸쳐 관찰 카메라로 담아 그 실체를 생생하게 전한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종교적인 문제를 넘어 반사회적 패륜행태를 보이고 있는 신천지의 폐해는 보통 심각하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는 전국에 있는 CBS 방송국 앞에서 집단적으로 방해 집회를 하면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한 종교문제연구소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에는 현재 400개 이상의 신흥종파가 있습니다. 이들 신흥종파의 교주 중에는 자칭 하나님이 7명이나 됩니다. 자칭 재림 예수라는 사람도 29명이나 됩니다. 수년 전 통계니까 아마 지금은 40명도 더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교주가 이끄는 이단에 빠진 사람들이 약 100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단이란 말의 한자어 표기는 다를 이()’자에 끝 단()’자를 씁니다. 문자 그대로 해석한다면 다 같은데 끝이 다른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 말을 헬라어로는 하이레시스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자력으로 취하다. 분리를 조장하다. 불화를 일으키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정통 교리를 따르지 않고 제 멋대로 교리를 만들어내서 분란을 일으키고 사람들에게 불화를 가져다주는 집단이라는 얘기입니다.

현재 한국 교회를 가장 어지럽히는 이단의 교주는 신천지교회의 이만희, 기독교 복음선교회의 정명석, 만민중앙교회의 이재록, 베뢰아 아카데미의 김기동, 한국 예루살렘교회의 이초석, 구원파의 박옥수, 이요한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통일교, 새일교단, 동방교, 장막성전, 참예수교, 새마을전도단, 시온산제국, 영생천국본부 등도 국내의 굵직한 이단들입니다. 그런가 하면 외국에서 수입된 이단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몰몬교라 하는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있고, 여호와의 증인이 있는가 하면, 안식교라고 하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등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시작되었든 외국에서 시작되었든 이단은 교회를 분열시키고 어지럽히는 대표적인 집단입니다. 성도들을 멸망으로 이끌고 가는 사탄의 하수인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이단에 미혹되어 멸망의 길로 가면 되겠습니까? 이단에 미혹되지 않도록 삼가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교회 밖에서 성경연구라는 명목으로 유혹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반드시 목자님이나 목회자들에게 묻고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능하면 교회 안에서 하는 성경공부를 참여하는 것이 안전하고 좋습니다. 말세에 유혹하는 영들에 미혹되지 않고 주님이 원하시는 건강하고 바람직한 믿음의 사람들로 든든하게 세워지는 우리 신림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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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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