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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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대물림

세상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성공하고 싶다면, 잘 살고 싶다면, 먼저 할 것과 나중에 할 것만 잘 지키면 된다. 사치를 먼저하고 저축을 나중에 하면 부자가 될 수 없고, 노는 것을 먼저하고 공부를 나중에 하면 대학에 갈 수 없고, 친절을 베풀지 않으면 호의를 받을 수 없고, 사과를 먼저 하지 않으면 용서를 받을 수 없고, 대우를 먼저 하질 않으면 존중을 받을 수 없고, 사랑을 먼저하고 일을 뒤로 미룬다면 성공할 수 없다.” 간단한 듯싶지만 마음먹은 대로 안 되는 것을 지키는 자, 이런 사람이 곧 성공하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 세상의 논리이며 세상의 기준입니다. 하지만 저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달라야 한다고 믿습니다.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이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안에서 성공하는 것이 우리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도 세상적인 성공의 기준이 하나님 안에서의 성공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이 되기도 하지만 순서적으로 먼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에 성공함으로 인해 세상일에 성공하는 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비록 세상에서는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하나님 안에서 성공했다면 그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요? 우리는 우리의 자녀가 남에게 존경 받는 리더로 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언제 어느 상황에서도 동요하지 않고 믿음 안에서 신앙의 주관대로 행하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자녀에게 강조하는 가치관이 무엇인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시험 점수만 높다면 무엇을 해도 좋다는 식으로 가르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경쟁에서 이기는 것, 다른 사람보다 성공하는 것을 위하여 믿음생활을 태만히 하는 것을 묵인하지는 않습니까? 우리의 아이들이 신앙으로 바로서지 못하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다면, 우리의 믿음의 대물림은 끊겨지고 마는 것입니다. 이제는 세상적인 성공이 우리의 기준이 아니라 참 된 신앙의 대물림이, 우리가 만난 좋으신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는 것이 우리의 기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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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4.09.18
19:24:49 (*.120.20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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