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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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피로와 침체를 이기는 길

목장이 초기에는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목장을 오래 하다 보면 피로감이 느껴지기 시작 합니다. 피로감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전도가 안 되기 때문 입니다. 전도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쉽게 열매가 맺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도를 하면서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전도가 잘 안될 때 나타나는 현상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전도가 되지 않을 때 지치게 됩니다. 그래서 침체가 오게 됩니다. 영혼전도의 기쁨이 오랫동안 없을 때에 영적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로인해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둘째는, 전도가 되지 않을 때 영적 만족을 주는 것에 관심을 두기 시작 합니다. 전도가 되지 않을 때 영적인 기쁨이 없기 때문에 영적인 만족을 주는 영성 프로그램이나 영적으로 채움을 얻는 것들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셋째는, 전도가 되지 않을 때 다른 방법을 찾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때론 어떤 새로운 변화들이 필요할지는 모르지만 궁극적으로 전도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영적 침체나 피로감을 극복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는 기쁨은 말할 수 없는 일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생길 때에 기도응답과 섬김의 보람을 느끼면서 영적인 만족과 기쁨이 생겨납니다. 그래서 피로감을 느끼고 침체가 되었다가도 기도하고 섬겼던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면 모든 피로감이 다 사라지게 되고 영적으로 활기가 생깁니다. 또 한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면 목장에 생기가 돕니다. 침체와 피로는 전도가 안 되어서 오는 것인데 거꾸로 침체와 피로를 이기는 길은 전도 하는 것입니다. 침체를 이기는 근본 해결책은 결국은 전도에 있습니다. 그래서 전도를 위해 조급 하거나 서둘 필요는 없지만 그러나 집중을 해야 합니다. 목장이 VIP에 집중을 하고, 기도하고, 구체적으로 움직일 때에 목장이 침체 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전도하기 위해 애쓰는 것이 결국은 목장이 사는 길입니다. 그러나 전도가 안 될 때에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도가 잘 되다가도 안 될 수 있고 안 되어가다가도 잘 될 수 있습니다. 또 목장도 잘 되어가도 안되기도 하고, 안 되다 잘 되기도 합니다. 열매에 초점을 맞추면 힘들어 집니다. 열매보다는 최선을 다 하느냐가 중요 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열매가 생기면 감사하고, 혹시 열매가 없어도 낙심하지 않고 기다림의 시간을 가지면 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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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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