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우리교회에 헌신대가 생겼습니다.

헌신대는 성도님들이 주님을 위해 무엇인가 결단하고 주님께 자신의 생애를 헌신하기로 결정하였을 때 앞으로 나오셔서 헌신대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장소입니다.

헌신대로 나오는 이유는 첫째로 자신이 기도하기 위함입니다. 기도는 은밀한 장소에서 은밀하게 하는 것이 진실함과 깊이를 담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사람 앞에서 사람을 증인 삼아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헌신하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너희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나님 앞에서 너희를 시인할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고 자신의 결단을 드러내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 매우 유익함을 2000년의 긴 역사를 갖는 교회공동체는 입증했습니다.

헌신대에 나오는 두 번째 이유는 담임목사의 안수기도를 받기 위함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는데 영적지도자의 축복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입니다. 영적지도자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축복의 통로입니다. 물론 담임목사만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장로님도, 목자도 축복의 통로입니다. 저도 설교 전에 장로님들께 기도를 받습니다. 장로님들의 축복을 받으면 영적인 힘이 솟습니다. 마찬가지로 장로님들도 담임목사에게 안수기도를 받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입니다. 헌신대에 나오시면 담임목사의 안수기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주일동안(4회 이상)은 그를 위해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

누가 헌신대에 나와야 할까요?

첫째, 교회 등록하기를 원하는 성도입니다. 목장에 출석하시고 목자가 등록카드만 내시면 등록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본인이 헌신대에 나와서 등록서원기도를 하시는 절차가 하나 더 생긴 것입니다. 절차가 까다로워졌다고 생각지 마시고〈은혜의 통로〉가 생겼다고 생각해 주십시오.

둘째,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하기로 결정하신 분은 꼭 헌신대 앞으로 나오셔야 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주님으로 영접하고 싶은 소원이 있으시면 헌신대로 나오셔서 꼭 기도하시고 담임목사의 안수기도도 받으시기 바랍니다. 등록소원과 예수영접소원을 가지고 안수기도를 받으시면 그 다음 절차는 교회가 잘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셋째는 성도님들의 재 헌신입니다. 우리는 마음의 소원을 가지고 있으나 연약한 인생인고로 주님을 위해 살지 못한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가하면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새로운 소원을 주시기도 합니다. 새로운 결단이 필요하고 새로운 헌신이 필요할 때 그 소원을 주님께 아뢰고 스스로 기도하며 영적지도자의 안수기도를 받는 것은 은혜로 나아가는 첩경입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어린아이와 같은 순전한 마음으로 헌신대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기도 받는 성도님들이나 기도하는 저에게나 큰 은혜가 임하시게 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헌신의 시간을 12월 첫 주부터 실시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조회 수 :
2599
등록일 :
2012.05.23
15:36:45 (*.102.27.119)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www.sillim.org/bord02_03/126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249 네 번째 기도제목을 돌려드립니다. 신림교회 2758     2012-05-23
 
» 우리교회에 헌신대가 생겼습니다. 신림교회 2599     2012-05-23
우리교회에 헌신대가 생겼습니다. 헌신대는 성도님들이 주님을 위해 무엇인가 결단하고 주님께 자신의 생애를 헌신하기로 결정하였을 때 앞으로 나오셔서 헌신대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장소입니다. 헌신대로 나오는 이유는 첫째로 자신이 기도하기 위함입...  
247 목장에서 찾아야 할 사람 신림교회 2750     2012-05-23
 
246 본질의 힘 신림교회 2858     2012-05-23
 
245 아름다운 인생 신림교회 2617     2012-05-23
 
244 영혼구원에 초점을 맞추어야 신림교회 3881     2012-05-23
 
243 섬김의 실재 신림교회 3127     2012-05-23
 
242 목자 집에서 모이는 것이 원칙 아닙니다 신림교회 2673     2012-05-23
 
241 실버목장을 하려고 합니다. 신림교회 2669     2012-05-23
 
240 제사 있는 집 안에서 명절보내기 신림교회 2855     2012-05-23
 
239 목자들이 받는 보상 신림교회 2921     2012-05-23
 
238 치유공동체에 대한 오해 신림교회 3024     2012-05-23
 
237 삶 공부에 동참 하세요 신림교회 2591     2012-05-23
 
236 원칙을 지켜야 삽니다. 신림교회 2933     2012-05-23
 
235 행복을 누리는 길 신림교회 2656     2012-05-23
 
234 관계에 대한 열망을 가지십시오. 신림교회 2632     2012-05-23
 
233 영적 어린아이로 머물지 않도록 신림교회 2799     2012-05-23
 
232 신앙생활은 기뻐야 한다 신림교회 3063     2012-05-23
 
231 만족과 행복을 느끼는 교회생활을 위해 신림교회 2862     2012-05-23
 
230 헌신 없이는 목장을 할 수 없습니다. 신림교회 2756     2012-05-23
 
대한예수교장로회 신림교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난곡로 48길 5 / Tel : 02-858-9891 / Fax : 02-858-9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