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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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와 우리 가정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두 개의 공동체가 있는데 하나는 교회요, 하나는 가정입니다. 하나님은 이 공동체를 통해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교회도 건강한 교회가 되어야 하고, 가정도 건강한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둘은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교회와 가정은 하나인 것을 보게 됩니다. 교회가 건강할 때 그 교회를 구성하는 성도들의 가정들도 건강한 가정이 되어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반면에 각 가정들이 건강하면 그 가정들이 모인 교회도 건강한 교회로 되어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교회가 건강하려면 교회의 머리 되시는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교회가 될 때 건강합니다.

주님의 소원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모든 사람들이 멸망하지 않고 다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성도들이 장성한 분량에 이르러 성숙한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충족하기 위해서 우리 성도들이 갖추어야 할 관심과 초점은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고, 하나는 끊임없이 양육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도 할 수 있으면 영혼 구원하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믿는 우리 성도님들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하기 위해서 삶 공부를 계속해 나가는 것입니다. 삶 공부를 통해서 불신자는 주님을 영접하게 되고, 이미 주님을 영접한 성도들은 성숙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면서 주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불러 주시고 구원해 주신 참된 목적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우리 모두가 다 사역자라고 하는 인식입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 한 분, 한 분이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삶을 살겠다고 결심하고 순종할 때부터 교회는 건강한 교회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신앙생활이 행복하고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이 건강하려면 가정을 세우신 주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는 가정이 될 때 건강한 가정이 됩니다. 그래서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정이 곧 교회요, 학교였습니다. 가정에서 율법을 부지런히 가르쳤습니다. 성경은 자녀들의 신앙 교육을 부모에게 명하고 있습니다. “부모들아 네 자녀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그런데 자녀들을 양육하고 훈계할 시간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반면에 세상 적인 성공을 추구하고 세상적인 가치관에 점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시간을 내야 합니다. 같이 삶을 나누고 함께 예배하는 시간들을 최우선 순위로 정하여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의 꿈이 아닌 각각 자녀에게 주신 하나님의 꿈과 계획을 펼쳐가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님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영적인 권위입니다. 부모님들이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기도의 사람,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럴 때 부모를 통해 길러진 자녀들이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이 될 수 있고, 하나님께서 주신 상급이요,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드시기를 소원해 봅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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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3
15:17:03 (*.102.2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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