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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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성장은 훈련에서 옵니다
신앙생활은 행복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이 행복하다는 고백을 할 수 있을 때가 신앙생활을 정상으로 하고 있는 때입니다. 그런데 그 행복은 신앙이 성장할 때 주어집니다. 교회에서 어떤 일을 하는가, 어떤 위치에 있는가, 무엇을 아는가 하는 것이 신앙 성숙의 표시 인 것으로 오해 하거나 속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는 표시는 삶의 변화와 성장입니다. 삶의 변화가 있을 때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그 삶의 변화의 과정이 신앙성장의 과정입니다. 그런데 신앙성장은 자연히 이루어 지지 않고 훈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신앙성장은 교회에 나오고, 좋은 예배드리고, 성경공부 한다고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집회든지 프로그램들은 일시적인 도움을 주지만 그런 것을 통해서는 신앙성장이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또 신앙성장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닙니다.
목사인 저의 역할은 교회 식구들이 신앙성장 할 수 있는 환경을 교회 안에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신앙성장의 자리에 들어오도록 동기와 도전을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한 신앙성장의 환경에 들어와서 신앙성장의 길을 걷는 것은 교회 식구들의 선택 입니다. 신앙성장은 매일 매일의 삶에서 스스로 훈련을 감당할 때 이루어지는 결과입니다. 교회 안에서 신앙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아 신앙생활이 힘들고 행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관계나 신앙생활의 어려움은 다른 사람이나 환경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 자신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성숙하면 관계나 어려운 환경이 문제가 되지 않고 이기게 됩니다. 그러나 신앙성장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 인간관계나 사역을 하면서 힘들어 지게 됩니다.
신앙 성장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기억하고 매일 매일의 삶에서 반복적으로 해야 할 세 가지 훈련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매 주일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 말씀 앞에 결단을 하는 것입니다. 주일 말씀 중 한 가지를 붙잡고 묵상하며 순종하며 살아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우리를 변화 시키십니다. 또 기도생활입니다. 기도 하면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둘째는, 영적 친구를 갖는 것입니다. 서로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서로를 세워주고 격려해 주고 기도해주는 관계들이 필요 합니다. 이것이 목장입니다. 서로의 삶을 보고 배우면서 같이 성숙해져 가는 것입니다. 셋째는, 섬김과 사역입니다. 목자로 섬기던지 아니면 교회 사역자로 섬기는 기회를 갖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도할 한 사람을 위해 기도해주고 섬겨보는 것입니다. 그런 섬김을 하면서 자신이 행복해 집니다. 신앙생활에 기쁨이나 행복이 없을 때 또는 신앙생활이 힘들거나 어려워지면 자기 자신에게로 먼저 눈을 돌려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신앙훈련에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살피고 필요한 신앙훈련을 감당해야 합니다. 신앙성장의 자리에 머물러 있어야 행복하고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우리 신림교회 모든 성도들이 건강하고 성숙한 믿음으로 사람으로 세워지기를 소원합니다.
휴스톤에서 김 종 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