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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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은 영적 가족이다

목장은 영적 가족 입니다. 목장에서 서로를 섬김을 하는 사람이나 섬김을 받는 대상으로 생각하면 목장이 어려워집니다. 목장이 서로의 삶을 생각해 주고 배려해 주는 가족이 모인 장소같이 따뜻한 곳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서로의 삶으로 인해 눈물과 웃음이 있는 곳이 됩니다. 아무 때나 만나고 싶고 찾아갈 수 있는 관계가 가족 입니다. 가족은 어떤 말이든지 편안하게 말하고 들어주는 사람들 입니다.

어떤 목자가 이런 나눔을 하였습니다. 전에는 목장 모임을 하면 집안 청소를 하고 깔끔하게 밥상을 차리고 준비 하였답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꼭 손님 대접하는 것 같은지 목원들이 불편하게 느끼는 것이 보여졌습니다. 그러다가 가족같이 생각을 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고 편한 마음으로 음식도 준비를 하고 모임을 가지기 시작 하였는데 분위기가 가족같이 되면서 가깝게 되어 졌다고 합니다. 전에는 섬김을 잘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하니까 힘들고 지쳤는데 지금은 가족같이 생각을 하니 부담이 없어지고 모임도 자연스러워 졌다고 합니다.

또 다른 목자는 목장을 가족같이 생각을 하고 목원들이 일찍 와서 같이 식사도 준비 하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일찍들 와서 같이 음식도 준비하고 도우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면서 가족같이 가까운 관계가 되었다고 합니다. 목장이 이렇게 가족 관계가 되면서 끈끈하게 삶이 엮어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목장이 저절로 오고 싶은 곳이 되어 집니다.

목장이 재미있어 지면서 VIP들을 데려오고 싶어지게 됩니다. 예수님을 안 믿고 교회를 나오지 않던 사람들도 목장에서의 편안한 분위기에 마음이 놓이고 쉽게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됩니다. 안 믿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사는 것이 재미있게 느껴지게 하는 것이 전도에 도움이 됩니다. 사람들은 진실 된 사랑이 나뉘어지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 마음이 끌리게 되어 있습니다. 참된 사랑으로 서로에게 관심을 주고 돌보는 것이 확인이 되면 누구나 그런 모임에 오기를 원할 것입니다. 우리들의 목장이 그러한 곳입니다. 가족의 관계에는 언제나 참된 사랑이 있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신림교회의 목장이 이런 목장으로 더욱 아름답게 세워지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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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05.23
15:04:30 (*.102.2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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