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우리 교회가 기대하는 부흥

얼마 전에 한국에서 급성장한 교회들을 소개한 신문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 기사를 보면서 그렇게 급성장한 교회들 중에서 순수하게 전도해서 양적으로 급성장을 한 교회가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우리 교회는 믿지 않는 분들을 전도해서 세워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양적 성장은 목장의 전도에 의해 결정 되어 집니다. 목장에서 전도가 잘되어지면 양적으로 성장이 되어 지겠지만 목장에서 전도가 잘 안되면 교회의 숫자는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목장이 중심이 되어 교회가 세워져야 합니다. 그래서 목장이 전도나 섬김이 잘 되면 교회가 잘 세워 지지만 목장에 어려움이 있거나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목장이 없어지거나 목장 식구들이 흩어 질수가 있고 그로인해 숫자적으로는 도리어 줄어 들을 수 있게 됩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을 믿기까지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성숙한 제자가 되어지는 것도 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양적으로는 천천히 성장해 나갑니다.

만약 우리 교회가 양적 성장을 바라보고 기대 한다면 마음이 조급해 지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의 목표는 양적 성장이 아닌 한 영혼을 예수님 앞으로 인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단순한 교회 성장이 아닌 한 영혼의 회심이 우리 교회가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사람들의 눈에 띄는 양적인 성장이 크게 이루어지나 아니냐에 마음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교회의 참된 관심이나 질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가져야 할 참된 관심과 질문은 작년에 몇 사람이 늘고 줄었는가가 아니라 몇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았는가 입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가 가져야 할 바른 관심과 질문 입니다.

우리 교회 목장들이 열심히 전도해서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게 된다면 양적으로도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 못할지라도 각 목장들이 일 년에 적어도 한 가정이라도 전도해서 예수님을 믿도록 기도하고 애쓸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목장의 숫자가 몇 명이냐의 질문 보다는 목장에서 전도하기를 위해 어떤 수고를 하고 있느냐가 목장에서 가져야 할 바른 관심과 질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목장을 통해 구원받는 사람들이 늘어서 교회의 양적인 성장도 이루어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기다리시고 찾으시는 사람들을 찾아서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사람들과 또 성숙한 예수님의 제자들의 수가 늘어나는 부흥, 이것이 우리 교회가 기대하는 부흥입니다. 우리 교회가 그런 참된 부흥을 이루는 교회로 세워지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조회 수 :
2909
등록일 :
2012.05.23
15:03:57 (*.102.27.119)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www.sillim.org/bord02_03/122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9 제 8차 세겹줄 특별 새벽기도회 신림교회 2012-05-23 2822
208 설 명절을 은혜롭게 보냅시다. 신림교회 2012-05-23 2878
207 목장은 영적 가족이다 신림교회 2012-05-23 2624
» 우리 교회가 기대하는 부흥 신림교회 2012-05-23 2909
205 나의 목회 기도 신림교회 2012-05-23 2937
204 기도의 역사를 경험하는 한해 신림교회 2012-05-23 2892
203 보이지 않게 봉사하시는 분들 신림교회 2012-05-23 2598
202 좋은 교회의 이미지 신림교회 2012-05-23 3093
201 목회의 보람을 느낄 때 신림교회 2012-05-23 3188
200 아름다운 봉사의 원칙 신림교회 2012-05-23 2838
199 직분과 사역 신림교회 2012-05-23 2503
198 내년도 봉사자 모집을 하면서 신림교회 2012-05-23 2921
197 세 번째 기도제목을 돌려드립니다. 신림교회 2012-05-23 2449
196 제 6차 세겹줄 특별 새벽기도회 신림교회 2012-05-23 2456
195 우리가 두려워 할일 신림교회 2012-05-23 2905
194 하나님의 상급받는 신앙생활을 위해 신림교회 2012-05-23 2870
193 단기선교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신림교회 2012-05-23 2856
192 기도로 교회 식구들을 만납니다. 신림교회 2012-05-23 2844
191 긍정적인 생각과 말 신림교회 2012-05-23 2735
190 기도가 사역입니다. 신림교회 2012-05-23 2820
대한예수교장로회 신림교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난곡로 48길 5 / Tel : 02-858-9891 / Fax : 02-858-9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