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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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 임명과 분가 원칙
목자는 직분이 아니라 사역입니다. 양을 돌보는 목자처럼 목장에 속한 성도님들을 섬기는 사역입니다. 목자는 섬기는 사역이라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만약 목자가 가르치는 사역이라면 지식이 많은 사람, 가르치기를 잘 하는 사람, 말을 잘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섬기는 사역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목자는 기도하는 사역입니다. 기도는 누구나 할 수 있고, 기도하는 목자의 목장은 부흥할 수밖에 없습니다. 목자로 헌신하는 것은 언제나 할 수 있습니다. 단, 목자로 헌신하신 분들은 다음의 과정을 꼭 마쳐주시길 바랍니다.
우선은 적어도 생명의 삶을 마쳐야 합니다. 생명의 삶을 마치면 대행목자로 섬길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경건의, 확신의, 경험하는 삶을 다 마치게 되면 정식 목자로 안수 받습니다.
두 번째는 평신도 세미나를 꼭 참석 해 주십시오. 평신도 세미나는 이미 가정교회를 잘 하고 있는 교회에서 금요일 오후~주일까지 2박 3일간 가정교회와 목자, 목녀의 사역을 자세히 경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세미나입니다. 세미나는 일 년 내내 상시 개최됩니다. 참석 원하시는 분은 목자에게 문의하십시오.
목자로 헌신한 분은 자신이 속한 목장이 분가할 때에 목자로 임명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목자로 헌신하였을지라도 분가할 형편이 아니면 기다리게 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예비목자로 임명하기도 합니다. 목장 분가는 평균 8명 이상 참석하면 가능합니다. 10명이 넘으면 나눔이 불가능해지고, 전도도 안 되고, 참석율도 떨어지게 됩니다. 지금 평균 8명이 넘는 목장은 빨리 분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목자들이 사역의 중심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마 목자들이 우리 교회의 전도와 섬김 사역의 주체이고, 평신도 사역자로서 저와 같이 사역을 이루어 나가는 분들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도 밝힌 것처럼 저는 우리교회 모든 성도님들께서 목자가 되길 소원합니다. 모든 성도님들께서 저와 함께 목회의 주체가 되시기를 바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