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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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 전염된다.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행복감은 가족과 친구 같은 집단에서 전염성을 갖고 확산되는 것으로 미국의 연구진이 30년간 연구한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니컬러스 크리스타키스 교수와 캘리포니아대 제임스 파울러 교수가 1971년부터 2003년까지 21-70세의 성인 512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것으로, 영국의 학저널(BMJ)에 지난 1월 5일에 발표되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지리적 접근성은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데 행복감을 느끼는 친구가 1.6km 안에 살면 자신의 행복감이 25% 늘어나고, 행복감을 느끼는 이웃이 옆에 살면 34%, 행복감을 느끼는 형제자매가 근처에 살면 14% 행복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은 사회적 연결망의 중심에 서 있는 경향이 있으며 주변에 행복감을 느끼는 친구들을 많이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런데 직장 동료들끼리는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직장동료들 사이에서 행복감이 전파되지 않는 것은 사회적 맥락이 감정의 전파를 방해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국 행복감은 사회적 관계망을 통해 전염이 된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좋은 삶의 참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우리 신림교회가 이제는 지역에 진정한 삶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좋은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목장이라는 좋은 관계망을 가지고 있으니까 이 목장을 통해서 행복감을 널리널리 전해지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행복하게 사는 삶의 모습들이 우리 교회를 통해서 이 지역에 전염되기를 기대하면서 기도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