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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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성숙을 위한 삼위일체

믿음 안에서 사는 성도님들의 소원이 있다면 보다 더 성숙해지는 것일 것입니다. 지난해 보다올해가 올해 보다는 내년이 믿음도 자라고, 인격도 자라고, 영성도 자라고 그래서 풍성한 삶을 누리며 사는 것을 바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변화와 성숙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 세 가지 필수적인 내용들이 필요합니다.

첫째는 정적인 요소입니다. 마음을 열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서는 보통 사람들은 따뜻한 분위기, 화목하고 섬김이 있는 분위기에 끌립니다. 많은 사람들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나오고 싶어도 너무 딱딱하다는 생각 때문에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분위기가 따뜻하고, 서로를 섬기고, 배려하려 할 때 사람들은 교회가 그렇게 딱딱하지 않구나! 괜찮은 곳이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이렇게 마음을 열고 자연스럽게 하나님께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곳이 목장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나오기 전에 우리 모든 성도님들은 주중에 목장에 먼저 나오시고, 특별히 VIP들은 먼저 목장에 와서 목장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두 번째 요소는 지적인 요소입니다. 따뜻한 분위기가 있는 목장도 중요하지만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성숙을 가져오는 것은 부족합니다. 중요한 것은 지적인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죄가 무엇이고, 구원이 무엇인지, 그리스도인의 신분이 무엇인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역사적인 사실인지, 성경은 왜 하나님의 계시인지 등의 진리에 대한 자각과 인식이 있을 때 사람들은 변화에 대한 마음의 문을 더 열 수 있습니다. 그런 지적인 인식을 가져오게 하는 것이 바로 우리 교회에서 실시하는 삶 공부입니다. 삶 공부는 불신자에게는 복음을 전해서 믿게 하고, 이미 믿는 우리들에게는 더 성숙하게 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올해에는 우리 모든 목장의 식구들이 삶 공부에 참여해서 더욱더 성숙해져가기를 소원합니다.

세 번째 요소는 의지적인 요소입니다. 따뜻한 분위기에 마음이 열리고, 삶 공부를 통해서 지적으로 복음을 인정하고 인식하게 되었다고 해서 변화와 성숙이 완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 가지 중요한 요소가 더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의지적인 요소입니다. 의지적인 결단을 통해서 비로소 믿음이 자라고, 성숙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내가 이제 이렇게 살겠습니다. 주님 도와주십시오.” 라고 결단하는 것입니다. 이런 결단이 어디에서 일어납니까? 주일 연합예배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주일 연합예배를 통해서 깨달은 말씀 앞에서 헌신을 다짐하는 것입니다. 즉 일주일 동안 기도하면서 성령께서 주시는 어떤 부담이 있거나, 주일 전해지는 말씀을 들으면서 깨달아지는 것, 회개되어지는 것이 있을 때 나와서 헌신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믿음과 인격이 자라고 성숙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는 이 주일 예배에 빠져서는 안 되겠습니다.

목장, 삶 공부, 그리고 주일 연합예배는 우리의 신앙 성숙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여기에 참여해서 하늘의 복을 풍성히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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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3
13:32:40 (*.102.2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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