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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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희망차게 시작해야 할 새해가 그렇게 희망차 보이지 않다고 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우리가 직면한 새로운 한 해가 그 어느 때보다도 고통스런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겪게 되는 경제적 한파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퇴출이 되고,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소비심리가 위축이 되어 생산이 멈추어 버리고, 공장의 조업이 단축되거나 문을 닫게 되고, 급격하게 경제적 활동이 막혀 버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기본 구조가 튼튼한 나라는 영향을 덜 받게 될 것이지만 그러나 기본이 다져지지 않은 나라들은 굉장한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똑같은 경제적 한파를 맞고 있지만 일본 같은 나라는 우리나라보다 충격이 훨씬 덜한 이유는 그들의 경제적 기본 구조가 우리나라 보다 튼튼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신앙생활도 그렇고, 교회도 그렇습니다.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교회의 존재의 목적과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삼는 것입니다.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삼기 위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그 제자 삼는 길도 마련해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보고 배우는 현장인 목장’입니다. 목장 사역에 충실 하는 것입니다. 목장 사역에 우리 모두가 충실하게 되면, 목장은 튼튼해지고, 목장이 튼튼해 질 때 우리 성도님들의 신앙이 성숙해지고 우리 교회는 건강한 교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목장 사역에 충실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기본적인 원칙에 충실하자는 것입니다. 운동선수들이 슬럼프에 빠지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있습니다. 기본기에 충실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목장 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원칙에 충실해보는 것입니다. 편리라는 우상을 통해서 사단은 자꾸 간단하고 간편하게 하도록 유혹합니다. 그러나 치유와 구원의 역사는 우리들의 원칙적인 순종과 희생이 있을 때 이루어집니다. 매주일 모이고, 남녀가 같이 모이고, 신자와 불신자가 같이 모이고, 순서대로 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식사를 같이 나누고, VIP를 위해 합심해서 기도하고 그들을 만나주고 섬기는 일들을 포기하지 않고 해보자는 것입니다. 그럴 때 목장은 튼튼한 작은 교회가 되고 그런 교회들이 모여서 우리 신림 교회는 시련 가운데서도 건강한 교회로 세워져서 희망을 잃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참된 희망을 주는 복스러운 교회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