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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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봉사자 헌신을 기대하면서
호스피스 사역을 하는 목사님께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주로 후회하는 세 가지가 있다는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첫째, 좀 더 하나님 잘 믿고 살 걸, 둘째, 좀 더 참고 살 걸, 좀 더 베풀고 살 걸... 아무리 하나님 뜻대로 산다고 해도 죽음 앞에서 자신의 지나온 삶에 만족하기는 물론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죽음 앞에서 덜 후회하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려면 지금 살아 있을 때, 건강이 있을 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물질이 있을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회를 주셨을 때 핑계를 대거나 미루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헌신하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무나 헌신하며 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성도들에게 헌신하기를 원하십니다(롬12:1-2). 그런 면에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길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특권입니다. 올해도 하나님의 은혜 받은 수많은 성도들이 마음과 몸과 시간과 물질을 희생하면서 귀하게 교회를 섬기셨습니다. 이분들이 없었으면 우리교회가 지금처럼 건강하게 존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지난주에 나누어드린 2009년도 봉사지원카드는 다음 12월 14일까지 제출합니다.우리교회에는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어린영혼들과 청소년들을 섬길 교사들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또한 몸으로, 찬양으로, 이웃을 구제하는 일로, 전도하는 일로, 기도사역으로 자신의 은사를 통해 섬길 자원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봉사자 기준은 각 목장에서 사역 1가지와 교회 사역 1가지에 헌신하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잘 섬긴 분들은 계속 헌신을 결심하시고, 그동안 이러저런 이유로 섬기는 것을 미루어오신 분들도 새해에는 용기를 내서 교회사역의 섬김에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내년에도 섬김을 통해 누리는 기쁨과 주님이 주시는 복이 넘치길 빕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