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행복을 누리는 길
똑같은 인생을 사는데 어떤 사람은 행복하다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힘들다고 말합니다. 똑같은 환경 가운데 살아가는데 어떤 사람은 행복하다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원망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행복이란 꼭 외적인 어떤 조건에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초가집에서 살아도 천국처럼 사는 사람이 있고, 별장에서 살아도 지옥처럼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행복은 외적인 조건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내 자신에게 달려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하나님은 우리 신림가족 한 분, 한 분이 진심으로 행복해지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려는 그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소속감입니다. ‘내가 어디에 속했다’라는 의식, ‘나는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다’라는 의식이 있다면 이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을 만날 때 소속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됩니다. 평안할 때는 모릅니다. 그러나 힘든 시기를 지나갈 때 누군가를 나를 위해 기도해주고 누군가 나를 위해 손을 잡아주고 누군가 나에게 격려를 준다면 그 어려움은 거뜬히 이겨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든 성도님들은 목장에 나가서 삶을 나눔으로 영적가족을 경험하고 소속감을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는 가치감입니다. 가치란 쓰이는 용도에 따라서 결정이 됩니다. 똑같은 그릇이라도 거기에 물이 담겨 있으면 물그릇이고, 떡이 담겨 있으면 떡그릇이 듯이 우리가 누구에게 쓰임을 받느냐에 따라 가치 있는 인생이 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다고 하면 우리가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내 모습 이대로 주님 앞에 드리면 기꺼이 나를 거룩한 제물로 받아주십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특권인지 모릅니다. 여러분 안에 있는 재능과 은사와 열정들이 하나님께 쓰임을 받음으로 가치감을 누리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는 성취감입니다. 우리가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기도하고 함께 나아가 그 목표를 달성했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상급은 성취감이라는 복입니다. 이번 추수감사주일을 앞두고 제 2차 세겹줄 특별새벽기도회가 2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한번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기도하며 응답 받은 분들이 있습니다. 작은 승리의 경험이 있을 때 큰 승리를 맛볼 수 있는 것입니다.
목장 안에서 영적가족을 확인하면서 함께 목표를 위해 기도하고 협력하여 목표를 이루어감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행복을 풍성히 누리시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