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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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후 예배가 변합니다.
오늘부터 주일 오후예배가 변합니다. 예배 변화에 대하여 여러 가지 생각들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예배의 횟수가 많은 것이 그 동안 한국교회에 많은 공헌을 하였습니다. 성도들로 하여금 주일을 거룩하게 구별하도록 하는 습관을 들였고, 성도들로 하여금 성전 중심의 교회가 되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 때는 예배위주로도 성도들의 영적인 양식을 공급하는 것이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핵가족화 되었고, 모든 분야가 전문화되었고 분업화 되었습니다. 예배라는 폼을 따라 드려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삶 속에 드려지는 산 예배가 더욱 가정과 삶의 현장 속에 요구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교회 오는 횟수가 많은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고 주일날 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가정과 삶의 현장 가운데서 구체적으로 구현함으로 영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성도가 되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주일 오후에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휴식의 시간도 갖고, 사역(목장심방)과 훈련에 집중하고, 성도를 사역자로 세워가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하여 이렇게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배를 변화시킨다는 것을 선뜻 받아들이는 것이 어려운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모든 선입관을 내려놓고 정말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변화에 대하였으면 합니다.
오늘부터 주일 오후와 저녁시간을 다음과 같이 활용하려고 합니다.
첫째는 2부예배 후에 목장식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시고 각 목자,목녀들은 초원별로 14:00- 15:00까지 지정된 장소에서 초원모임을 합니다. 초원모임은 목자들끼리 모여서 감사했던 일, 힘들었던 일들을 나누고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목자와 목자들의 진정한 교제가 이루어지는 복된 시간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 시간을 통해서 목자들은 굉장한 힘을 부여받습니다. 두 번째는 “삶” 성경공부 시간을 가집니다. “생명의 삶” 및 “새로운 삷” 성경공부가 진행됩니다. 이 시간을 이용하여 목자와 목녀는 목장 식구들과 전도 대상자들을 심방할 수가 있습니다. 앞으로 취미그룹을 만들어서 함께 교제할 수 있는 시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세 번째 주일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예배와 만남, 대화의 시간을 갖기를 권합니다. 이 일을 위하여서 2달 동안은 “매일성경”에서 가정예배 지침서를 만들어서 모든 분들에게 배포하겠습니다. 2달 후에는 원하는 분들만 드리겠습니다. 기타 헌신예배와 다른 특별한 행사(선교사님들이 방문 했을 때 등)가 있을 때에는 수요예배 시간을 활용하도록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