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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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가정교회로 전환합니다.


지난 1년 몇 개월 동안 기도하며 준비해온 가정교회로 전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인가를 새롭게 한다는 것을 누구나 부담스러운 것입니다. 아무리 좋고,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일이라도 오랫동안 해왔던 제도들을 바꾸고 새롭게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교회가 바뀌어져 가는 것에 대하여서는 매우 기쁘고 기대되는 일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것들에 대하여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을 것들과 특별히 오랫동안 교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셨던 분들이 새로운 제도에 대한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생각하면 마음이 그리 편한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가정교회 사역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입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원하셨던 영혼 구원과 주님을 닮은 제자를 만들어 내는 사역에 대하여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새로운 사역과 제도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예배의 형식에도 있을 수 있을 것이고, 여러 가지 용어와 사역의 자세에서도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개혁을 해내는 것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때에 필요한 것이 기다림입니다. 새롭게 하는 것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교회도 이제 반드시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가 될 것입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도 진정으로 주 안에서 주님이 원하시는 사역을 감당하는 신실한 주님의 사람들로 세워질 것입니다. 그래서 힘들더라도 이런 기대로 기도하며 기다렸으면 합니다.


오늘 새로운 사역자들이 세워집니다. 26명의 목자와 목녀들입니다. 가정교회에서 매우 중요한 사역자들입니다. 이분들의 사역에 의해서 가정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분들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며 협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새롭게 세워진 사역자들이 주님의 능력 안에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저를 위해서 여러 성도님들이 밤낯으로 기도해 주심을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 기도가 있었기에 오늘 김목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이 26명의 새로운 사역자를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분들의 사역이 앞으로 우리교회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앞에 새롭게 쓰임을 받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함께 기도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마 주님은 우리교회를 보시면서 매우 기뻐하실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꿈꾸며 함께 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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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2
16:06:30 (*.102.2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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