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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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관을 새롭게 단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교회 교인들 중에 우리 신림교회에서 처음 예배를 드리는 분들은 예배당 밖에서 본 것과 예배당 안에서 본 모습이 너무나도 다르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예배당 안이 너무도 깔끔하고 단아해서 예배드릴 때 편안함을 느낀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저도 처음에 부임해서 예배를 드리는데 깔끔하게 정리된 예배당이 매우 편안한 느낌을 가졌습니다. 아쉬운 것이 강대상이 예배당에 비해서 좀 크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작년에 성도님들의 헌신으로 깔끔하게 정리하게 되어서 지금은 매우 만족하게 느껴집니다.
환경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어른들의 예배당은 이렇게 잘 꾸며져 있어서 예배드릴 때 편안함 가운데 예배를 드릴 수 있는데 그런데 우리 교회의 앞날을 책임질 우리 아이들이 예배드리고, 말씀으로 양육 받는 교육관을 볼 때에는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단정하게 정리되어야 할 교육관이 너무나도 어수선하고 시설들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교육 환경을 잘 만들어주어야 하는 어른의 한사람으로서 마음에 부담이 되었고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장로님들과 협의 한 후에 새롭게 단장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 중에 우리 모든 성도들이 함께 십시일반으로 참여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10,20년 뒤 우리교회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모든 어른들이 참여해서 함께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교육적인 면에서도 아이들에 좋은 모습일 것 같습니다. 몇 사람이 아니라 모두가 참여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도 깨끗하고 편안하게 예배드리며 어른들이 우리에게 이 만큼의 관심과 사랑이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합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참여하시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