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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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시 개인 간증하는 법
가정교회를 하는 교회들의 특징 중의 하나가 간증이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교회도 요즈음 간증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렇게 간증하는 분들을 위해서 몇 가지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간증은 한마디로 하나님에 관해 자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자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있으면 자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간증의 내용은 세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은혜 받기 전의 삶, 은혜 받은 내용, 은혜 받은 후의 삶입니다.
첫 부분 즉 은혜 받기 전의 삶을 얘기할 때는 배경 설명을 너무 많이 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간증 주제와 직접 상관이 있는 것만 말씀하시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추상적으로 설명하기보다 그 당시의 상태를 묘사하는 실례를 들어주십시오.
둘째 부분, 즉 은혜 받은 내용이나 과정을 얘기할 때에는 청중이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어떻게 하면 같은 은혜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어 올 때에 어떻게 대답하겠는가? 이런 내용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부분, 즉 은혜 받은 후의 상태를 얘기할 때에는 은혜 받기 전의 상태와 비교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가장 큰 변화를 보였던 부분을 전과 비교하여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부분도 실례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 생동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전에는 하나님을 무서운 분으로 생각했는데 어떤 성경공부를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합시다. 그럼 먼저 옛날에 하나님을 무서워하며 살았을 때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실례를 들어 설명하십시오. 하나님을 무서워하게 된 이유가 있으면 간단히 설명하십시오. 다음에 성경공부가 어떻게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만들어 주었는지를 설명하십시오. 다음에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고 있는 현재 생활의 실례를 들어주십시오. 대예배시의 간증시간은 5-6분입니다. 처음에는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간증 하고 싶은 얘기를 다 종이에 적으십시오. 다음에 예행연습을 해가며 덜 중요한 것부터 점차 줄여가며 5-6분짜리 간증을 만드십시오. 간증문을 적어 가지고 단 위에 서시되 읽지는 마시고 평상시에 말하듯이 말하십시오. 단 위에 섰을 때에는 잠깐 얘기했다 싶은데 실제로는 10-15분이 훌쩍 지나가는 것을 기억하시고 꼭 시간을 재어가며 예행연습을 하여 제 시간 안에 끝내 주십시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