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사역자들에게 맞춰 조직을 바꿔야


교회도 일종의 단체이기 때문에 사회와 마찬가지로 조직이 필요합니다. 행정도 필요하고 관리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사회 조직과 교회 조직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사회 조직에는 조직이 우선하고 교회 조직에는 사람이 우선한다는 것입니다. 사회 조직에서는 조직이 짜진 후에 그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 조직을 채워갑니다. 그러나 교회에서는 소명을 가진 사람이 나타난 후에 그 소명을 가진 사람이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조직이 조정되어야 합니다.


교회 사역은 크건 작건 간에 소명의식이 있는 사람들에 의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기에 아무리 필요한 사역이라도 소명의식을 가진 자원자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사역을 보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원함이나 자원하는 마음이 없는데 억지로 떠맡길 때에 효율도 없을 뿐 아니라 주님 사역을 값싸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저희 교회에 일군을 많이 일으켜 세워주시기를 항상 기도합니다. 자원하는 마음이 생기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자원하는 분이 생길 때까지는 사역을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억지로 일을 맡기지 않으려 합니다. 주님의 사역은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역으로 어떤 분이 하나님이 주신 소원을 갖고 전에 없던 사역을 하기를 원하시면 그 분이 사역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드리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그 사역이 주님 나라를 위해 도움이 된다면 교회 조직을 재조정해서라도 그 사역이 되어 질 수 있도록 애쓰고자 합니다. 교회 조직에서는 사람이 조직보다 우선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있는 사역이건 새 사역이건 우리 교회 사역은 소명의식을 가지신 분에 의해서만 이루어지기를 소원합니다. 다음 주일부터 2008년 사역에 필요한 사역 지원서를 받으려고 합니다. 기도하시면서 함께 자원하는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조회 수 :
2301
등록일 :
2012.05.22
15:22:08 (*.102.27.119)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www.sillim.org/bord02_03/105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 새해 인사드립니다. 신림교회 2012-05-22 2761
48 제 1차 세겹줄 특별 새벽기도회 신림교회 2012-05-22 2674
47 신년의 첫날을 24시간 릴레이기도회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신림교회 2012-05-22 2810
46 2008년 예배 시간 변경이 있습니다. 신림교회 2012-05-22 2403
45 영적 분별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신림교회 2012-05-22 3022
44 내년에도 복음은 땅 끝까지 전파되어야 합니다. 신림교회 2012-05-22 2330
43 자녀 교육을 책임지는 교회로서 신림교회 2012-05-22 2377
42 범사에 감사를··· 신림교회 2012-05-22 2554
41 예배 시 개인 간증하는 법 신림교회 2012-05-22 3645
40 2008년도 교사 및 성가대원 헌신 신림교회 2012-05-22 2383
39 목장 선택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신림교회 2012-05-22 2504
» 사역자들에게 맞춰 조직을 바꿔야 신림교회 2012-05-22 2301
37 보고 배우는 리더십 원리 신림교회 2012-05-22 2600
36 주여!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신림교회 2012-05-22 2569
35 칭찬이 주는 12가지 유익 신림교회 2012-05-22 2611
34 추석명절을 이렇게 보내시면 어떻겠습니까? 신림교회 2012-05-22 2793
33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는 말 신림교회 2012-05-22 2518
32 전교인 체육대회가 있습니다 신림교회 2012-05-22 2880
31 가정교회란? 신림교회 2012-05-22 2960
30 김목사가 선호하는 사역자 신림교회 2012-05-22 2575
대한예수교장로회 신림교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난곡로 48길 5 / Tel : 02-858-9891 / Fax : 02-858-9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