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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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자들에게도 위로와 충전이 필요합니다.
참으로 무더운 날씨입니다. 계속되는 비에도 불구하고 더위는 물러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무더운 속에서 우리교회 여름 행사들이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많은 성도님들의 기도와 격려와 헌신으로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행사의 마지막으로 우리교회 교역자들이 수양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너무 짧은 1일 수양회라 깊이 있는 나눔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그 짧은 시간에 서로를 돌아보며 좋은 교제의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자로 부르심 받은 교역자들은 사역을 감당하면서 알게 모르게 받는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영적인 부담감, 영혼에 대한 책임감, 성장에 대한 중압감, 사람들로부터 받는 상처들로 인해 갈멜산에서 도망가 로뎀나무 아래서 지쳐 낙심해있던 엘리야의 상황과 심정(왕상19:4)에 처할 때가 종종 있게 됨을 깨닫게 됩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새롭게 힘을 얻어 회복되어 소망 가운데 사명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경험적으로 알게 됩니다. 더불어 로뎀나무 아래에 지쳐 쓰러져 있던 엘리야에게 천사를 보내 위로하시고 힘을 얻도록 공급하셨던 하나님께서 우리 교역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시기 위해 여러 가지로 대접해주신 천사와 같은 성도들로 인해 더 크게 힘을 얻고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천사처럼 섬겨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회복과 재충전은 교역자들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우리 모든 직분자들과 성도들도 마찬가지로 회복의 시간, 자기를 돌아보면서 재충전의 시간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올 여름 잠시 시간을 내어 가족들과 더불어, 혹은 소그룹 가정들과 더불어 쉼과 나눔과 기도들 통해 회복과 재충전의 시간들을 계획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쪼록 항상 기쁜 마음과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섬길 수 있도록 우리 교회 교역자들을 더 귀하게 여겨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담임목사인 저를 귀하게 여기며 함께 헌신적으로 동역하는 참으로 귀한 하나님의 일군들입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