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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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맞이하면서
2007년도 부활절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나의 부활절은 어떤 모습으로 맞이하고 있습니까? 매년 절기 행사처럼 맞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바라옵기는 진정으로 부활의 아침에 부활하신 주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가 열정으로 끓어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주 고난 주간을 보내면서 감동적인 동영상 하나를 감상했습니다. ‘다리’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진 아버지의 사랑과 아들의 희생을 보여준 동영상인데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마음에 감동을 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 사랑과 희생이 있었기에 죽어야 할 자들이 편안하게 살아 있는 모습은 바로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예수님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에게 온 것입니다. 감동적인 영상을 보면서 어쩌면 처음 부활의 새벽에 주님의 부활을 목격했던 마리아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는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그들의 감격스러움을 함께 느껴본다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부활의 아침이 될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하고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에 대하여 온 동네를 다니면서 소리쳤던 마리아의 외침처럼 이제 오늘 부활의 아침에 외치고 싶습니다. 예수님! 부활하셨다고, 그러면서 가슴속 깊이 부활의 주님을 모시고 소망의 삶을 살 것을 외치고 싶습니다.
삶에 지쳐 소망 없이 살아가는 이 땅의 백성들에게 부활의 참된 소망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마침 부활절 달걀을 만들어서 이웃들에게 전달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극히 작은 것이지만 이것이 그들에게 부활의 주님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부활을 목격했던 이 땅의 수많은 주님의 제자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주님의 부활을 증거 했던 것처럼 오늘 부활절을 맞이하여 주님의 부활을 이 땅에 증거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주님의 부활을 믿고 영원한 소망 가운데서 진정한 기쁨과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부활 때문에 행복했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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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7
등록일 :
2012.05.22
14:41:19 (*.102.2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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